영화 안녕하세요 기본정보 및 후기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아가는 호스피스 이야기인 영화 안녕하세요입니다. 영화의 기본 정보과 후기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정보
제목 안녕하세요 (Good Morning)
장르 드라마
개봉 2022.05.25
시청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18분
감독 차봉주
배급 디스테이션
시놉시스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수미(김환희)'. 죽는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유선)'의 제안에 따라 늘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간다. 이 사람들이 곧 죽을 사람들이라고??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이 수미를 반기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어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기 시작하는데....
힐링 메이트들이 전하는 눈부시게 찬란한 위로!
캐스팅
박수미 | 김환희 |
정서진 | 유선 |
박인수 | 이순재 |
https://youtu.be/6nW4bo4OXXI?si=vOI25cmoilhx84SI
후기
호스피스 병동이라고 생각하면 마냥 슬프고 마음아프게만 생각할 수 있는데, 밝은 모습도 많이 담아 둔 영화였습니다. 죽음을 원했던 수미가 죽음을 앞두고도 밝게 지내는 호스피스 병동에 오면서 겪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 그 속에서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변화하고 수미의 삶이 변화는 영화입니다. 호스피스 병동이지만 죽음만을 앞두고 힘들어 하는 생활이 아니라, 해외에 가기위해 영어공부를 하는 환자, 열정적으로 소설을 쓰는 환자, 큰 그림을 완성 시키기위해 한조각 한조각씩 그려가는 환자, 커피를 만들어가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부부까지.. 본인의 남은 삶을 의미있게 보내는 모습이 대단하기도하고 마음이 더 찡하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수미와 서진은 정말 한 가족처럼 함께 추억의 햄버거를 먹고, 옷도 갖춰입고, 사진도 함께 찍었는데 이 하루가 할아버지에게 얼마나 큰 의미있는 하루였을지 생각하며 보니 죽음을 앞두고 있는 것 같아 슬펐습니다. 그래서 수미가 나중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미안함과 고마움이 합쳐진 슬픔은 너무 컸을 것 같았습니다. 진짜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지금의 삶에서 새로운 가족들이 되어준 존재들이 많아서 다행이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키다리 아저씨가 새로운 가족으로 엄마도 만들어 줬다고 생각하고, 서진도 슬픔속에서 꺼내주고 딸을 만들어 준것으로 해피앤딩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봤던 3일의 휴가도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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