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의 휴가 기본정보 및 후기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3일의 휴가 정보와 후기 말씀 드리겠습니다.
기본정보
제목 3일의 휴가 (Our Season)
장르 드라마, 판타지
개봉 2023. 12. 06
시청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감독 육상효
배급 (주)쇼박스
시놉시스
"따님은 어머님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요. 휴가 동안 좋은 기억만 담고 오시면 됩니다"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복자(김해숙)'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규칙 안내를 맡은 신입 '가이드(강기영)'와 함께 지상에 내려온다. 미국 명문 대학교 교수인 자랑스러운 딸을 볼 생각에 설레던 마음도 잠시, 돌연 자신이 살던 시골집으로 돌아와 백반 장사를 시작한 '진주(신민아)'의 모습에 당황한다. 속 타는 엄마의 마음도 모르는 진주는 자신을 찾아온 단짝 미진과 엄마의 레시피를 찾아가고, 낯익은 요리를 보자 서로의 추억이 되살아나는데....
캐스팅
박복자 | 김해숙 |
방진주 | 신민아 |
https://youtu.be/yAHvmCLiICA?si=N9rzmLtoKoSycFH1
후기
세상을 떠난 엄마가 살아있는 딸을 만나러 지상에 온 이야기는 일단 주제부터가 너무 슬펐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김태리가 주인공이었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도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시골 풍경이나 시골 밥상, 우리가 흔히 '엄마 집밥' 같다 생각 드는 백반집이라는 부분도 엄청 정감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정말 잔잔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언제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서야 '있을 때 잘할걸'이라는 후회를 하게 된다는데 그 포인트가 너무 잘 느껴졌고, 또 어머니도 딸에 대한 기억을 모두 다 잊는다 해도 마지막에 좋은 기억으로, 한 번만 더 보고 싶다고 하는 마음이 어떤 마음일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딸이 마음 아파하지 않고 평온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에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는 정말 눈물버튼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했고 감동적이며 슬펐던 영화라 혼자 조용히 보기에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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