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극단 간다 20주년 연극 템플 정보 및 후기

극단 간다 20주년 기념 신체 연극 템플

 극단 공연 배달 서비스 간다가20주년을 맞이하여 퍼레이드의 시작으로 신체 연극(Physical Theater) 템플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자폐 진단을 받은 주인공 이야기인 연극 템플의 정보와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정보

기간   2023.12.15 ~ 2024.02.18

러닝타임   약 95분

관람등급   만 12세 이상 관람가

장소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

연출   민준호

제작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시놉시스

템플 그랜딘의 삶

 1947년생, 미국 '타임' 선정 '세계를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될 정도로 천재적인 동물학자.

 그녀는 두살 때, 보호 시설에서 평생을 살 것이라 의사가 진단했던 자폐아였다. 그러나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인식세계를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자기개발을 하게된다. 중학교 시절 자신을 놀리는 아이를 때려 퇴학당하고 신경발작 증세로 고통을 겪지만 어머니와 정신과 주치의의 도움을 마운틴 컨트리 고등학교에 입학, 그곳에서 칼락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칼락 선생은 템플의 병적인 고착증을 장애로 버려두지 않고 창의적이고 가칭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일로 이끌어준다. 칼락 선생님의 도움으로 일리노이 대학에 진학하고 동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림을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동물의 이동 경로에 가장 적합한 가축 시설을 설계했다. 실제로 미국에서 사용되는 가축시설의 1/3은 그녀가 설계한 것이다.

 

캐스팅

템플	김주연, 박희정, 김세정	의사 외	문경초, 김유상
엄마	유연, 박선혜	찰스 피터 외	이종혁, 노재현
칼락 외	윤성원, 이종훈	교장선생님 외	정선기, 윤철주
목사 외	마현진, 이승일	간호사 외	최미령, 배솔비

 

연극 템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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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템플은 신체 연극(Physical Theater)으로 공연 시작에 모든 배우들이 나와서 보여주는 장면부터 피지컬시어터의 정석을 보여주는것 같은 공연이었습니다.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을 모두 신체 움직임으로 보여주고 설명해 주는 듯한 많은 표현들이 대단하다 느껴졌습니다. 모든 배우들이 다 쉬지않고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특히나 공연 내내 무대에서 쉬지않고 움직이는 템플 역할의 배우를 보면서 이거 또한 연기 차력쇼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폐아를 표현한 템플 역할 배우의 연기도 하나도 불편함 없이 볼 수있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템플의 성장하는 과정은 한 사람의 성장에 박수를 쳐 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우리 주변의 모든 자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을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자폐아의 부모로써 엄마도 참 많이 힘들었을텐데 슬프고 좌절하는 순간들에서도 템플에게 "템플~이리와" 하며 손내미는 엄마의 모습에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작품 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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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헤치고 빗속을 걸을 때, 그대 꿈 잠시 흔들려도

 ​걸어요 걸어요 희망 품고서

결코 넌 혼자가 아니야

​ 결코 넌 혼자가 아니야"

 

- 템플이 연설 때 부르는 노래 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