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ㅡ 공연과 전시, 영화와 책까지
도서

[도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 황선우

by ssunnysstory 2024. 3. 10.
728x90
반응형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 황선우

 이 책은 두 작가가 함께 사는 라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두 작가가 함께 써 내려간 작품입니다. 서로 같은 듯 다른 두 여자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완벽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두 여자, 김하나, 황선우. 4인 가족이 기준인 이 나라에서 살아갈수록 아쉬웠던 두 사람이 혼자도 그렇다고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을 이루어 한 집에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던 두 작가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 취향을 알아가면서 자주 만나게 되었고, 공동체를 이루어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장점을 모두 취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김하나 작가는 이미 마음에 둔 집이 있었고, 황선우 작가를 설득해 결국 함께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기에 이른다. 집을 고치고 이사를 준비하고 드디어 이삿짐이 들어오던 날, 두 사람은 한집에 살게 된 것을 실감한다. 보디클렌저를 딱 하나 두고 쓰는 사람과 욕실에 나와 있는 보디클렌저만 열두 개가 넘는 사람의 싱글 라이프부터 함께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 둘이 살기 시작하면서 겪은 웃픈 에피소드들, 피할 수 없는 골치 아픈 문제와 그 해결 방법 등 결혼뿐 아니라 어떤 형태의 공동체든 한집에 사는 사람들이 겪게 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저자
김하나, 황선우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9.02.22

 

이 땅의 모든 1인 가구들에게 보내는 듀엣 응원가!

 완벽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두 여자, 김하나, 황선우. 4인 가족이 기준인 이 나라에서 두 사람이 혼자도 그렇다고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을 이루어 한 집에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던 두 작가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 취향을 알아가면서 자주 만나게 되었고, 공동체를 이루어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장점을 모두 취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김하나 작가는 이미 마음에 둔 집이 있었고, 황선우 작가를 설득해 결국 함께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기에 이른다. 집을 고치고 이사를 준비하고 드디어 이삿짐이 들어오던 날, 두 사람은 한집에 살게 된 것을 실감한다. 바디클렌져를 딱 하나 두고 쓰는 사람과 욕실에 나와 있는 바디클렌져만 열두 개가 넘는 사람의 싱글 라이프부터, 함께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 둘이 살기 시작하면서 겪은 웃픈 에피소드들, 피할 수 없는 골치 아픈 문제와 그 해결 방법 등 결혼뿐 아니라 어떤 형태의 공동체든 한집에 사는 사람들이 겪게 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따로 또 같이.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저 또한 동거인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서점에서 제목에 이끌려 먼저 집어 들게 되었고, 대략적으로 목차들을 읽어가면서 우리와 같은 듯 다른 이 두 사람의 동거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고양이 네마리와 함께 사는 두 작가의 삶은 저와 룸메이트와의 삶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럼에도 남남이었던 둘이 함께 살게 되면서 생각하고 느끼거나 부딪히는 많은 부분들에 너무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특히나 저는 룸메이트와 같이 일할 수 있는 부류의 일을 하고 생활 패턴도 비슷하다 보니, 이 두 작가님들과 또 다른 것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혼자보단 둘이 되면서 서로의 고민들을 털어놓고, 이야기들 들어주고 위로도 되어주고 힘도 되어주고.. 둘이기 때문에 기쁨이나 슬픔을 서로 나누며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들은 너무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와 룸메이트의 관계에 대한 것들도 생각해 보게 되고 살고 있는 삶을 비교하게도 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책의 내용들은 너무 좋았습니다.

 책속에 담겨있는 집이나 고양이의 사진들을 보면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집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진을 많이 담아주셔서 그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들이었습니다.

 결혼이 아닌 사회화 속에서 만들어진 가족도 충분히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꼭 누군가와 살고 있지 않아도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 을 할 수 있을 테고, 여자 둘이 사는 삶을 책으로 들여다보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